발사믹 식초 (aceto balsamico)
발사믹 식초는 주로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 주의 모데나 지방이나 레지오 에밀리아 지방에서 생산됩니다.
와인처럼 알코올 발효가 일어나지 않도록 포도를 으깨어 얻은 포도 과즙을 끓여낸 후 나무통에 넣고 숙성해서
얻어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증발하고 원액의 양이 점점 줄어들면서 줄어든 양에 맞는 작은 통으로 차례로 옮겨가면서
숙성시키게 됩니다. 밤나무, 아카시아, 벚나무, 떡갈나무 등 다양한 소재의 나무통으로 옮겨가며 발효시키기 때문에
완성된 식초에선 다양한 향과 풍미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탈리아의 전통 제조 방식의 발사믹 식초에는 와인의 원산지 통제 명칭처럼 2010년 1월 부터 이탈리아 정부의
정책으로 I.G.P.(Indicazione Geografica Protetta = Indication of Geographic Protection)라는 정부인증과 함께
제품명을 표기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 제도로 포도의 품종은 물론 수확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병입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정부가 관리합니다.
1. Aceto Balsamico Tradizionale di Modena / Reggio Emilia (D.O.P.)
모데나 Modena 또는 Reggio Emilia 지역에서 생산 된 경우 일컫는 명칭입니다.
트레비아노(Trebbiano) 및 소비뇽(Sauvignon) 같은 품종의 백포도로만 생산할 수 있고 방부제나 착색료는
전혀 첨가하지 않는 천연 제품입니다.
배럴에서 최소 12년간 숙성시켜야 하고 25년 이상이면 Extra Vecchio라고 표시할 수 있습니다.
연간 10,000리터만 생산되기 때문에 Aceto Balsamico di Modena보다 약 7배 비싼 가격에 판매됩니다.
2. Aceto Balsamico di Modena (I.G.P.)
반드시 모데나 또는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에서 생산되고 산도는 6% 내외 또는 그 이상입니다.
포도 농축액, 캐러멜, 향료, 방부제 및 글리세린을 첨가해 생산하는 대중적인 발사믹 식초입니다.
모데나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에밀리아 로마냐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본사가 있는자동차의 성지인 곳으로도 유명하며 파마산 치즈의 본고장인 파르마와 볼로냐 등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지역입니다.
GMU 발사믹식초
GMU에서 수입 판매하는 네로 모데나(NeroModena)는 약 4만여 평의 자체 보유 포도밭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 오직
손으로만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합니다.
수확된 포도를 압축하여 얻은 포도 원액 과즙을 직접 가열하여 천천히 끓인 후 약 5천개 이상의 크고작은 오크통에서
발효가 시작 됩니다.
12~25년 이상의 오랜 세월을 걸쳐 숙성되면서 밀도가 높은 액체가 되어 만지기에 충분한 질감, 빛나는 색상과 함께
강렬하고 균형 잡힌 풍미로 감칠맛을 더하는 고급 식재료로 탄생됩니다.
아체토 발사미코 디 모데나 IGP 인베찌아토 16년산